장윤정, 직접 전한 두 번째 이혼 고백…"활발히 활동하길" 응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직접 두 번째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의 활발한 활동을 바라며 응원을 전했다.

16일 장윤정은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윤정은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직접 이혼 소식을 밝히기로 한 이유에 대해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과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미모를 자랑, 화려하게 데뷔했다. 1994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고, 1999년 재혼 소식을 전하며 미국에서 두 딸을 낳았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비디오스타'를 통해 은퇴하게 된 배경과 첫 이혼 이야기 등을 전한 바 있다. 녹슬지 않은 방송 모습에 많은 이들이 다시 장윤정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jgv***), "방송에서 더 많이 봐요"(npq**)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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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