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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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있는 아빠로 살고 싶어"…도경완, 9년 만에 '생생정보' MC 하차

기사입력 2019.07.05 21:31 / 기사수정 2019.07.05 21:3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도경완이 '생생정보' MC에서 하차한다.

5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는 도경완이 9년 만에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도경완은 "이 날이 올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저는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주변에서 하도 오래 한다고 하셔서 생각해 보니 삼천 일 정도 했더라"라며 운을 뗐다.

그는 "햇수로 9년 정도 하면서 과분한 사랑 많이 받았다. 저녁에 집에 있는 아빠로 살고 싶어서 떠나게 됐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아나운서 분들 너무 감사하다. 또 제가 무슨 얘기를 해도 웃어주신 방청객 누님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생생정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혹시 웃기고자 했던 제 얘기에 상처 받은 분들 계시다면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 다음에 오실 후임 분에게는 더욱 많은 사랑 주시길 바란다. 이제는 시청자로서 많이 사랑하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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