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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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여자가 BTS·남자가 블랙핑크 좋아하는 것' 느낌 달라" 과거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9.05.28 14:24 / 기사수정 2019.05.28 14:29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정문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의 과거 방송 중 발언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27일 당시 발언 내용이 커뮤니티 사이트 에펨코리아에는 '모델 이소라 문제성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인기글'에 올랐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소라는 지난해 종편 채널 MBN '카트쇼2'에서 결혼한 남녀에 대해, '여성이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하는 것은 순수한 것이지만 남성이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은 느낌'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해당 글은 28일 오전 2시 현재 7만7000번 이상 조회됐다. 이 글에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등 비판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글은 다른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져나가 MLB파크, 뽐뿌, 클리앙, 인벤, 보배드림, 루리웹 등에서도 각각 수천에서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발언은 지난해 9월 21일 방송된 MBN '카트쇼2'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소영이 방송 초반 남편인 오상진과의 연애 스토리와 근황 등에 대해 언급하던 중 나온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 붐이 "결혼은 오상진씨랑 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방탄소년단이라던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화제를 던졌고, 김소영은 "방탄소년단 콘서트도 간다. 정국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은지원은 "오상진씨도 블랙핑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라며 맞장구쳤다.

이소라는 "여자분들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것이랑, 내 남편이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건 약간 느낌이 다르지 않아요? 여자는 순수하게 좋아하는 거고, 남자는 약간 순수하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저는 이 토크에 (발언을) 얹지 않도록 하겠다"고 손사래를 쳤고, 은지원은 "누나 큰일 나요"라고 거들었다.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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