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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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연 부부, 반려견 목줄 미착용 폭로글 등장…"이렇게 무례할 수 있나"

기사입력 2019.03.26 14:46 / 기사수정 2019.03.26 14: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티븐연이 지난해 욱일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반려견 목줄로 물의를 빚는 모양새다.

26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한국 분들이 알고 있는 재미교포 연기자 분과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그리피스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는 해당 누리꾼은 "공원에 도착한지 1분도 안돼서 갑자기 오프리쉬(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 아이가 루카이(반려견 이름)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더라. 너무 당황해서 주인을 찾으며 '강아지 좀 잡으세요!'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 멀리서 견주로 추정되는 분이 조깅 스피드로 다가와 아이를 잡고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대충 '쏘리' 하더라. 저희 부부는 '이 공원은 오프리쉬 공원이 아니다. 리드 줄은 필수다'라고 했더니, 그 분 와이프가 '나 이 공원 많이 놀러온다. 그러니 내 개 키우는 방법에 왈가불가 하지 말아라'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무례한 발언에 어이가 없어 전 '달려오는 오프리쉬들을 모든 개들과 사람들이 반가워할거라 생각하지 말아라. 특히 공격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나 유기견들은 두려움이 많아 더 무서워하니 조심 좀 해달라'고 했다"라고 분노했다.

또 "해당 여성은 '아이 돈 케어. 내가 알바 아니다'라고 이러더라. 어이가 없어서 더 반론하려는 와중에 그 분 남편이 갑자기 '우리 와이프가 임신 중이니 그냥 갈길 가세요' 이러더라. 감정이 격해지는 것 같아 저희는 바로 공원 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부부는 저희 남편이 전화 거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리드 줄을 채우더라"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누리꾼은 "처음엔 정신이 없어서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다. 너무 화나고 정신이 없어서 동영상은 겨우 끝 부분만 촬영했다. 동영상에서 리드줄을 채우면서 저희한테 뭐라하는 거 보이시냐. 어쩜 이렇게 무례할 수가 있는지 너무 화가 난다"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에 누리꾼은 "평소에 스티븐이라는 연기자 분 잘 몰랐는데 저번에 욱일기 사건도 그렇고 부부가 저런 인성이면 왜 욕먹는지 알겠다"라고 화를 내며 해당 배우가 스티븐 연임을 알렸다.

앞서 스티븐 연은 지난해 5월 조 린치 감독이 SNS에 게시한 욱일기(일본 전범기)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스티븐 연은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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