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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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경쟁자"…'무작정 현장취재' 김종민X경리, 기묘한 케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07 16:20 / 기사수정 2019.03.07 15: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종민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경리와 기자 동료로 만났다.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히스토리채널 웹예능 '무작정 현장취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공서영이 MC를 맡은 가운데 김종민, 경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민과 경리는 처음부터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하게 제작발표회를 시작했다. 김종민은 경리에 대해 "열정적으로 단독 취재를 해내더라. 남성분들도 많은 회사였는데 인기가 많아서 경리 씨한테만 주시더라"고 말했으며, 경리는 "오빠가 예능을 할 땐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 촬영해보니까 똑똑한 바보의 느낌이었다. 실제로 굉장히 똑똑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은 과거 이상형으로 꼽은 경리와 기자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그때는 그랬었다"며 이상형 발언을 과거형으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경리는 "요즘에는 다른 예쁘신 분들이 많아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민은 "괜찮은 동생이고 동료였다. 경쟁을 하다보니까 경쟁 상대의 느낌이 났다"고 둘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두 사람은 통신 대기업 안에서 5G 관련 특종을 두고 경쟁하는 기자로 분한다. 김종민은 "취재를 할 때, 잘 받아주시지 않으시더라. 취재 요청을 했을 때 싫다고 하면 민망하고 민폐가 아닌가하는 걱정도 됐다"고 이야기했으며, 경리는 "기자라는 직업이 언변과 답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는 직업이었다. 굉장히 똑독하고 많은 공부가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충을 밝혀다.

또한 김종민은 "우리 둘이 경쟁했는데도 치열했다. 기자의 세계가 단독을 두고 정말 치열하게 흘러가는 걸 알았다. 그래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지만, 단독 입수를 했을 때 쾌감이 좋았다. 스펙타클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사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내내 특종을 두고 티격태격을 했는데, 이날 현장에서도 "특종 내거야", "특종은 내 거에요"라고 으르렁거리고 싸우는 모습으로 기묘한 케미를 보였다.

경쟁자인듯 또 서로 어울리는 두 사람의 케미가 '무작정 현장 취재' 본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무작정 현장 취재'는 김종민과 경리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술에 대한 특종을 찾기 위해 KT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취재 경쟁을 벌이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직장 리얼리티라는 장르에 취재라는 콘셉트를 더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5시 첫 공개.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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