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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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3이닝 강판→7회까지 지고 있었는데→LG 8회 역전 만루포 대폭발!…염경엽 감독 "승리조 역전 발판 투구" 특별히 칭찬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6.28 00:00 / 기사수정 2026.06.28 00:00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스윙 한 방에 경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홈런 선두'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또 다시 홈런포를 작렬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LG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7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48승 28패(승률 0.632)가 됐다. 2위 KT 위즈가 같은 날 패배하면서 LG는 4경기 차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날 LG는 선발 라클란 웰스가 3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최소 이닝이었다. 2-1로 앞서던 3회 한동희(2점)와 윤동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7회 들어 LG는 2사 후 1, 3루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상대 1루수 실책과 천성호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 차(4-5)까지 추격했다. 



이어 8회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후, 3번 오스틴 딘이 최준용의 변화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웰스가 내려간 후 LG는 4회부터 불펜을 총동원했다. 김진수와 우강훈, 함덕주, 약셀 리오스, 손주영을 연달아 투입했는데, 8회와 9회 한 점 씩 내줬지만 결국 1점 차를 지켰다. 

LG는 톱타자 송찬의가 3안타 3득점으로 테이블세터로서 맹활약했고, 오스틴은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역전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초반 많은 실점을 하면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점 한점 쫒아가면서 집중력을 발휘해준 타자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만루홈런으로 팀을 구해낸 오스틴을 또 한번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꼽은 염 감독은 "4회부터 우리 승리조인 (김)진수, (우)강훈, (함)덕주, 리오스, 또 (손)주영이까지 자기들의 역할들을 잘 해주면서 전체적인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주는 투구들을 해주면서,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역전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원정인데도 멀리 부산까지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주신 덕분에 중요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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