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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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PD수첩' 조재현·김기덕 성폭력 추가 폭로 '시청률 상승'

기사입력 2018.08.08 07: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기덕과 조재현의 성폭력 추가 제보를 담은 'PD수첩'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PD수첩'은 5.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0%)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날 'PD 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3월 방송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영했다.

지난 3월 방송 이후 김기덕에게 명예훼손 피소를 당하게 된 피해자 A씨는 현재 인터뷰가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그의 지인은 "김기덕의 고소 이후 공황장애가 다시 와서 계속 죽고싶다라고만 한다"고 말했다.

추가 피해자의 폭로도 이어졌다. 김기덕 영화 전 분장 스태프는 "김기덕이 불러내길래 영화 이야기인줄 알고 갔더니 '나랑 자자'고 하더라. 무슨 말씀이냐고 물으니 '나 잘한다'고 말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재일교포 여배우는 한국어가 익숙지 않아 조재현의 호의를 선배의 친절로 알았지만, 이후 연기를 알려준다며 재일교포 여배우를 데려가 거부를 하는데도 갑자기 바지를 벗고 성폭력을 가했다고 토로했다. 이 외에도 톱 배우, 일반인 피해자 등이 증언에 나섰다.

하지만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PD수첩'에 "수많은 사건들이 공소시효가 다 만료돼 조사할 근거가 없다"며 "근거와 절차라는 게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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