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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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발칙하게' 변해가는 아이들, 채수빈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5.10.21 00:10 / 기사수정 2015.10.21 00:10

대중문화부 기자


▲ 발칙하게 고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의 진심이 채수빈에게도 닿을까.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6회에서는 위기에 몰린 양태범(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치어리딩 연습을 하던 도중 한재영(정해나)은 밑에서 자신을 받아주던 양태범의 손이 자신의 가슴에 닿았다며 짜증을 냈다.

연습실에서 나온 한재영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스치는 정도였다"고 말했지만, 권수아(채수빈)는 이를 빌미로 양태범을 성추행 교사로 고발했다. 학부모들은 학교로 찾아와 "당장 해고시켜라"며 난리가 났고, 최현미(고수희), 최경란(박해미)의 계략으로 기사까지 났다. 

강연두(정은지), 김열(이원근), 하동재(차학연) 등은 양태범을 구하기 위해 교육청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양태범은 한재영에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큰 상처를 준 것 같다. 내 잘못이다"고 사과하며 사태의 책임을 지고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하동재는 아버지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양태범을 복직시켜달라고 애원했다. 그간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해온 서하준으로선 아버지를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였지만, 아버지는 진정서를 덮은 건 자신이라며 차갑게 무시했다.

강연두도 한재영, 강구름(김나연) 설득에 나섰고, 이후 치어리딩부는 체육대회에서 드디어 첫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교육감까지 참석한 중요한 자리였다. 양태범도 아이들의 공연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무대를 신나게 소화하던 아이들은 마지막에 '거짓말을 했습니다', '태범 쌤은 저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누명 쓴 태범 쌤을 돌려주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태범은 이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혼자 이 사실을 몰랐던 권수아(채수빈)는 당황했다.
 
그간 오직 자신들의 스펙을 제외한 일은 철저히 외면해왔던 아이들은 강연두의 진심에 조금씩 변화해왔다. 강연두를 좋아하게 된 김열은 강연두가 다치지 않게 대신 나서기까지 했고,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준 강연두의 모습에 서하준도 달라졌다.

정해나, 강구름도 결국 양태범을 위해 진실을 고백한 상황. 이제 권수아만이 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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