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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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그새 또 쳤어? 김도영, 공동 1위→2위 다시 밀렸다!…"소극적 타석 문제, 과감한 스윙 덕 홈런 쳐" 그래도 만족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28 20:56 / 기사수정 2026.06.28 20:56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스스로의 문제를 찾아내고 곧바로 홈런으로 증명했다.

김도영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12-1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날 김도영은 6회초 상대 선발 투수 최승용의 3구째 142km/h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이 홈런을 쳤을 때 시즌 23호 포로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다시 올라섰다. KIA는 이날 12-1 대승으로 2연패를 끊고 잠실 7연패의 악몽도 함께 씻어냈다.

하지만, 아직 이날 경기가 끝나지 않았던 LG 오스틴이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뒤늦게 홈런을 때렸다. 오스틴은 8회초 좌월 2점 홈런을 때려 시즌 24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도영과 한 개 차이로 다시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김도영은 팀 승리의 기쁨부터 전했다. 그는 "일주일 중 마지막인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팀의 2연패를 끊어낼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수도권 원정 9연전에 대해서도 "전반기 팀에게 중요한 일정이었다. 9연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바라봤다.

이날 홈런의 배경에는 철저한 분석이 있었다. 김도영은 "지난 두 경기 개인적으로 감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건 타석에서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좌투수 공략 실패에 대한 반성도 이어졌다. 그는 "어제 경기에서 좌투수에게 타이밍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공을 앞에서 보려고 노력했다. 1볼 1스트라이크 빠른 카운트에서 기다리는 공이 존에 들어왔고 과감하게 스윙을 해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홈런 타석을 복기했다.

현재 타격 컨디션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김도영은 "전체적으로 타석에서의 감은 좋은 상태이고 컨디션도 끌어올려 유지하고 있다. 우선은 이 좋은 감을 유지해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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