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훈,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던 배우 이훈이 17년 만에 국내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공백기를 깰 예정이다.
23일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1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훈이 9월 첫 촬영 예정인 '비상계엄 12.3 '(감독 박경수)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벌어졌던 실제 비상계엄 사태를 모티브로 기획된 작품. 당시의 비상계엄이 어떻게 공모되었는지 그날 밤의 숨겨진 이면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이훈은 대통령 계영(공형진 분)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하게 만류하며 정면으로 대립하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분한다.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경수 감독은 "대중에게 늘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각인시켜 온 이훈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1973년생으로 만 53세인 이훈은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을 통해 데뷔했으며, 드라마 '서울의 달'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았다.
2009년 개봉한 한국 영화 '청담보살'에 우정출연한 것을 끝으로 이훈은 주로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내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24년에는 영화 '더 킬러스 게임'에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등의 유명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최근 3년 간 작품이 계속 엎어지면서 사실상 수입도 없고 일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배우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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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