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좌완투수 김건우가 경기 초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건우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건우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8에서 4.70으로 상승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연패를 기록했다. 1패만 추가하면 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그만큼 선발 김건우의 어깨가 무거웠다.
김건우는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1-0으로 앞선 1회말 이원석의 안타, 요나단 페라자의 유격수 뜬공 이후 문현빈에게 2루타를 내줬고, 1사 2, 3루에서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건우의 실점은 더 불어났다. 김건우는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 2루에서 김태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김건우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후속타자 이도윤에게 1루수 땅볼을 끌어냈고, 1루주자 김태연이 2루에서 아웃됐다. 이도윤의 도루 이후 2사 2, 3루에서는 최재훈의 좌익수 뜬공이 나오며 이닝 종료.
김건우는 2회말에도 실점을 기록했다. 심우준의 우익수 뜬공, 이원석의 안타와 도루, 페라자의 중견수 뜬공, 문현빈의 볼넷 이후 2사 1, 2루에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노시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건우는 3회말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연의 볼넷, 이도윤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야수들도 김건우를 도와주지 못했다. 최재훈의 희생번트 때 1루수 오태곤이 3루로 송구해 2루주자 김태연을 잡아냈지만,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상황은 1사 1, 3루가 됐다.
김건우는 1점을 더 내줬다. 후속타자 심우준의 번트 시도 때 1루수 오태곤이 재빠르게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주자 이도윤이 먼저 홈에 도착했다. 결국 SSG는 1사 1, 2루에서 김건우를 내리고 이기순을 올렸다. 이원석의 볼넷 이후 페라자의 2타점 적시타 때 승계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김건우는 최종 7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한편 SSG는 3회말 현재 한화에 2-9로 끌려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11연패 수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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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