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9:49
스포츠

스털링, 약물 복용 후 운전 혐의로 체포…오전 9시에 람보르기니로 고속도로 방호벽 들이받고 경찰서행

기사입력 2026.05.30 08:52 / 기사수정 2026.05.30 08:5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약물을 복용한 후 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스털링은 오전 9시경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다 고속도로 방호벽을 들이받았는데, 경찰 검문 결과 약물 복용으로 인한 운전 부적합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와 위험 운전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또한 스털링은 소변 검사 샘플 제공 거부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축구 스타 라힘 스털링이 오전 9시경 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후 약물 복용 후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의하면 스털링을 체포한 햄프셔 경찰은 "목요일 오전 9시 직전 인터체인지 인근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방호벽에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다른 차량은 사고에 연관되지 않았으며,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선'은 "현재 네덜란드 페예노트르 소속인 스털링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석으로 풀려났다.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였던 스털링은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고속도로 방호벽에 들이받은 뒤 체포됐다"며 "그는 약물 복용으로 운전 부적합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와 위험 운전 혐의, 3급 마약 소지 혐의, 그리고 소변 검사 샘플 제공 거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리버풀 유스 출신인 스털링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등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년 넘게 활약한 전직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다. 특히 맨시티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활용한 돌파가 장기였지만, 킥 능력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결정력이 떨어진 것이 스털링의 성장을 막았다는 평가다. 스털링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수준의 윙어로 꼽혔지만, 정작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나이인 20대 후반에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과도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결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잃은 스털링은 지난 2월 첼시와 계약을 해지한 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로 이적했으나, 여전히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채 페예노르트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스털링이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에서 기인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더 선'은 "측근 소식통은 '스털링은 지난 10년간 잉글랜드 대표팀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뛰어난 선수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무시당하고 잊혀진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가 겪은 심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고 했다.

사진=더 선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