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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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유병준 감독대행 "제리-유미 조합, 연습 과정서 결과 좋았다... 부족한 점 보완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28 19:49 / 기사수정 2026.05.28 19:49

유희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 연패 사슬은 끊어냈으나 매치 연패 탈출에는 실패한 DN 수퍼스가 경기 후반 운영 단계에서의 정교함 부족을 패인으로 짚었다.

2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패배 팀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유병준 감독대행과 '덕담' 서대길은 매치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교전 상황에서의 문제점을 복기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유병준 감독대행은 "세트 연패는 끊어냈으나 결국 매치 연패를 이어가는 과정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더 느꼈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어떻게든 승리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덕담' 역시 "결국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선취 이후 2, 3세트를 연달아 내준 배경에 대해서는 유리했던 흐름을 매끄럽지 못한 판단으로 놓쳤다는 피드백이 이어졌다. 유병준 감독대행은 "안일하게 사고가 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게임 내에서 2, 3세트 모두 유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을 살리지 못한 게 크다"고 진단했다.

'덕담'은 "2세트의 경우 상대를 잡고 나서 신 짜오에게 갱킹을 당했던 게 큰 것 같다"며 "그 뒤에도 할 만했는데 실수를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3세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실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승부처가 되었던 바론 대치 상황과 한타 설계 과정에 대해 '덕담'은 "천천히 하면 이긴다는 이야기는 팀원들 사이에서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천천히 할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다"며 "한타 셋업 자체도 유리하지 않게 흘러갔기에 패했다"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제리-유미 조합을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밴픽 과정상의 제약과 스크림 성적을 이유로 들었다. 유병준 감독대행은 "바텀의 경우 픽 순서가 뒤로 내려가서 선택지가 적었다"고 설명하며 "다만 연습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많았고 인게임에서도 할 만하다는 데이터가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연패 장기화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유병준 감독대행은 "세트 연패는 끊어냈으나 매치 연패는 진행 중이니 이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에는 반드시 연패를 끊어내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덕담' 또한 "다음 경기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마지막 경기만큼은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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