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방시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검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 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 방시혁 의장에 대해 경찰이 재신청한 구속영장을 또 다시 반려했다.
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이 재신청한 구속영장을 접수했고, 검토 결과 보완 수사를 요구한 내용들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6일 반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사흘 뒤인 지난달 24일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30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재차 반려하면서 구속영장 청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매각하게 한 뒤 이후 상장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체결한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방식으로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