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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PO 6연승 끝낸 KCC…'우승확률 71.4%' 잡은 이상민 감독 "기본기 강조"→손창환 감독 "PO는 크게 못 바꿔, 큰 변화 없다" [고양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7 18:59 / 기사수정 2026.05.07 18:59



(엑스포츠뉴스 고양, 양정웅 기자) 우승 확률 85.7%를 잡을 것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것인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부산 KCC 이지스는 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8승 26패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전적도 3승 3패 동률이었으나 득실차에서 12점 앞선 소노가 5위로, KCC가 6위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KCC가 75-67로 승리를 거뒀다. 허웅, 허훈,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화려한 멤버들이 돌아가며 폭격을 진행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28회 중 20회)다. KCC는 1차전 승리로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차전까지 KCC가 이긴다면 우승 확률은 85.7%로 올라간다. 



KCC는 정규시즌에는 연달아 부상자가 나오면서 전력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들어 완전체가 이뤄지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 원주 DB 프로미를 3전 전승으로 눌렀고, 4강에서도 2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3승 1패로 승리했다. 

소노 역시 후반기 10연승을 시작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봄 농구 티켓을 발급받았다. '상대 고르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울 SK 나이츠와 6강 플레이오프를 3승 무패로 이겼고,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 세이커스에도 3연승을 기록하며 6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이 스타팅으로 나간다. 이상민 KCC 감독은 2차전에 대해 "특별히 준비한 건 수비 변화다"라며 "1차전 잘됐던 걸 미팅하면서 정리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세컨드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는데,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기본기만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공격에서 안 좋았는데도 이겼다는 것 강조했고, 백코트,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KCC는 송교창이 케빈 켐바오를 상대로 매치 우위를 점했다. 이 감독은 "완벽히 막았다. 매치에서는 점수를 안 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교창이가 타이트하게 수비하면서 켐바오가 무리하게 슛도 쏘면서 우리가 찬스가 낫다"고 얘기했다.

앞선 경기를 패배한 소노가 강하게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하는 건 6강과 4강에서도 겪어봤다. 정관장과 거친 농구를 하며 올라왔다. 수비 위주로 나온다면 편하게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소노는 이정현-김진유-임동섭-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큰 변화는 없다"면서도 "강지훈이 큰 경기라 그런지 긴장을 해서 스페이싱 농구를 못 만들었다. 임동섭을 기용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크게 못 바꾼다. 크게 바꾸면 혼선만 준다"며 "숀 롱 상대로는 이것저것 해봤는데, 피지컬이 안 되니까 꼼수가 안 된다. 조금 다르게 준비한다"고 말했다. 



KCC는 소노의 빠른 페이스를 막으려고 한다. 이에 대해 손 감독은 "상황 되면 무조건 밀 거다. 밀어서 안 된다면 정확한 패턴 플레이를 할 거다. 다른 팀처럼 붙여서 올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특이하게 3, 4차전이 백투백으로 열린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이 소년체전 개막식 준비로 인해 2년 전으로 대관 일정이 잡혀 있어, 3차전과 4차전이 9일과 10일 열린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불리하지 않을까. 주전 플레이타임 많다. 백투백 경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오늘 이긴다면 기세 이어져서 좋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오늘 이기면 3, 4차전이 연전이라서 주전들을 게임 상황에 따라 쉬는 시간을 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손 감독은 "처음에 그거 때문에 걱정했는데, 오늘은 그 생각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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