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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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발칵 뒤집혔다! '축구·농구·배구 전부 무너진' 중국, 배드민턴+탁구도 위기…"대체 뭐가 문제야?" 깊은 한숨

기사입력 2026.05.05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 농구, 배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중국이 자랑하던 배드민턴과 탁구까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는 4일 "대형 구기 종목의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구기 종목마저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구기 종목의 문제점은 대체 무엇일까?"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구기 종목의 추락이 이미 오래된 문제라고 짚었다.



대표적인 스포츠가 축구다.

중국 축구는 이미 아시아 3류권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자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경쟁력 자체가 의문이고, 여자대표팀 역시 예전 같은 절대 강호의 위치가 아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남녀 모두 아시아 정상급 지위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올림픽 같은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배구 또한 남자대표팀은 이미 세계 무대와 거리가 멀고, 여자대표팀도 더 이상 아시아 절대강자가 아니다. 예전에는 여자배구만큼은 믿고 보는 팀이었지만, 이제는 우승보다 아시아 4강 밖으로 추락 가능성을 먼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문제는 중국이 마지막 자존심처럼 붙들고 있던 배드민턴과 탁구마저 최근 들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은 여전히 정상권 전력으로 분류되지만, 더는 우승 후보 1순위가 아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아도 상대를 압도할 만한 확실한 우위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자대표팀도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 등 이름값은 화려하지만 확실한 지배자는 없다. 천위페이는 예전 같은 위압감을 잃었고, 한웨는 경기력 편차가 크다"면서 "결국 왕즈이만 남았는데 그 왕즈이조차 한국 안세영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끝난 2026 우버컵 결승은 그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또 "큰 기대를 모았던 자이판-장수센 조마저 한국 복식에 패했다. 중국이 더는 여자 배드민턴에서도 절대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최근 2년, 특히 지난해부터 붕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탁구에 대해서는 "여자 탁구의 경우 남자보다 낫지만 일본에 위협을 받고 있다. 쑨잉샤와 왕만위가 빠지면 일본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남자탁구는 사실상 비상사태다. 판전둥이 빠진 뒤 왕추친 외에는 확실히 믿을 카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후는 "런던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체전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1-3 충격패를 당했다. 중국 남자탁구가 세계선수권에서 26년 만에 패했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 이 팀이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스웨덴전 패배는 이해할 수 있어도, 한국전 패배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쯤 되면 단순히 선수 개인의 부진으로 돌리기 어려운 수준이다

소후는 "선수 문제냐, 지도자 문제냐, 운영진과 인사 시스템 문제냐, 아니면 제도 자체의 문제냐는 근본적인 질문이 나오고 있다"고 중국이 처한 현실에 한숨을 쉬었다.


사진=소후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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