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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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와 '최초'의 격돌→새 역사 나온다…소노 vs KCC, KBL 사상 첫 5~6위 챔프전

기사입력 2026.05.05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누가 우승해도 새 역사가 나온다.

프로농구 KBL 29년사 최초로 정규리그 5위와 6위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된다. 

고양 소노와 부산 KCC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시작한다.

5일과 7일 고양에서 1~2차전을 치른 뒤, 9일과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3~4차전을 벌인다.

5차전은 13일 고양에서, 6차전은 15일 부산에서 벌어지고 17일 상위팀 홈인 고양에서 마지막 7차전을 치른다.

단 한 번도 없었던 정규 시즌 5위와 6위의 챔피언결정전이다. 특히 6위 팀이 단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적이 없다보니 더욱 시선을 끄는 승부가 됐다.

5위 소노는 2023년 고양 데이원 인수 후 이번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더니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까지 내달렸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서울 SK에 3-0,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창원 LG에 3-0 더블 스윕을 달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규리그 MVP 이정현과 신인상 케빈 켐바오의 맹활약에 더불어 나이트, 이재도 등의 활약이 더해졌다.

KCC는 역사적인 6위 챔프전 진출의 주인공이다. 통산 11번의 챔프전 진출에 6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지만, 이번만큼은 색다르다. 

시즌 시작 전 '슈퍼 팀'으로 불렸던 KCC는 허훈·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MVP급 선수들이 뭉쳤지만, 정규리그 내내 번갈아 부상이 이어지면서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DB에 3연승을 거둔 KCC는 안양 정관장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사상 첫 6위 팀 챔프전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슈퍼팀 멤버로 불리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면서 정규리그에서 보지 못했던 진가가 드러났다. 공격 농구로 재미를 보면서 챔프전까지 도달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두 팀이 3승 3패로 팽팽했다. 소노가 점수 득실에서 12점 앞섰다. 

소노를 이끄는 손창환 감독은 1일 미디어데이에서 "예상치 못한 자리까지 왔다. 소노의 농구가 팬들에게 감동주도록 노력해왔는데, 생각보다 크게 잘 됐다"며 '이전까지 '벌침'을 쐈다면, 이번엔 위너스 팬들과 함께 꿈을 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KCC 이상민 감독은 "2년 전 0%의 기적을 썼듯이 올해도 6위로 '0%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도 많고 중요한 경기에서 어떻게 이기는지 아는 만큼 단단히 준비해서 우승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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