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 확정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골문을 뚫지 못하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끈느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울버햄프턴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고, 맷 도허티, 산티아고 부에노, 토티 고메스가 백3를 구성했다. 페드루 리마, 안드레, 주앙 고메스, 우고 부에노가 중원을 형성했고, 마테우스 마네, 호드리구 고메스가 2선에 위치했고, 아담 암스트롱이 원톱을 맡았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수비를 구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코너 갤러거가 허리를 받쳤다. 사비 시몬스, 이브 비수마, 랑달 콜로 무아니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 원톱은 도미니크 솔란케가 맡았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프턴은 3승8무22패, 승점 17에 그치면서 이미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첫 번째로 강등된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7승10무16패, 승점 31로 18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아직 울버햄프턴전을 포함해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최근 흐름을 놓고 보면 반전을 이루기 어렵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해 12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전 1-0 승리다.
잔류 마지노선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점 뒤져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웨스트햄이 미끄러지기를 바라야 한다.
하지만 잔여 일정을 보면 애스턴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로 구성돼 있어 승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번 울버햄프턴전에서도 좋은 기회를 몇 차례 만들지도 못하면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프턴은 물론이고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하는 토트넘 모두 무기력한 경기를 보였다.
45분 동안 양 팀이 시도한 슈팅 숫자는 단 7개에 불과했다. 울버햄프턴이 2개, 토트넘이 5개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두 팀 모두 0-0이었다. 그 정도로 전반전 내내 빈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설상가상 전반 38분 솔란케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으면서 히샬리송을 교체 투입, 이른 시간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하고 말았다. 이 교체 카드 사용이 후반전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도 지켜봐야 한다.
추가시간에는 비수마가 안드레의 거친 태클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같은 시간 웨스트햄 역시 홈에서 에버턴과 0-0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