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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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과 더불어 韓 배드민턴 '새 역사'→'회장+감독' 조 '대기록' 바로 뒤…서승재-김원호조, 21세기 최장 기간 연승 신기록

기사입력 2026.04.13 12:20 / 기사수정 2026.04.13 12: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과 더불어 한국 배드민턴을 세계 최강의 지위로 끌어 올리고 있는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해 한국 배드민턴 전설들의 기록에 다가섰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2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22위)와의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2-0(21-13 21-17)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현재 세계 최강 복식조지만,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에는 결승까지 올라 강민혁-기동주 조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으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게임부터 서승재-김원호 조의 압도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첫 인터벌 전까지 10-9로 상대 조의 저항을 받은 서승재-김원호 조는 내리 5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탔고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첫판을 여유 있게 따냈다. 

2게임에서는 초반에 9-3까지 달아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상대 조의 추격이 있었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여유 있게 상대를 따돌리며 금자탑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현재 모든 종목에서 유일하게 올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세계 1강의 지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11개 대회 정상에 올라 안세영과 동일하게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두 선수는 현재 30연승을 달리며 남자 복식에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0년대 초반 돌풍을 일으킨 토니 구나완-캔드라 위자야(미국) 조의 29연승을 넘어섰다. 

서승재-김원호조는 21세기 기준 최장기간 연승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인 김동문과 대표팀 감독인 박주봉 조의 50연승 기록을 눈앞에 뒀다. 



김동문-박주봉 조는 지난 1988 토마스컵을 시작으로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할 때까지 무려 50연승을 달려 남자 복식 역대 최다 연승 2위에 올라와 있다. 

이들과 20연승 차이가 나지만, 올해 유일한 무패 조합인 만큼 이들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선배이자 한국 배드민턴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대기록도 노려볼 법하다. 



사진=배드민턴아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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