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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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故장국영 때문에 홍콩 성지순례 떠났는데…"'영웅본색' 전화부스 왜 없애" 울분(셀럽병사)

기사입력 2026.04.13 10:05 / 기사수정 2026.04.13 10:05

김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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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故 장국영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세상을 떠난 지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인 불멸의 스타 故 장국영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2003년 4월 1일, 호텔 앞에서 "곧 가겠다"던 장국영을 기다리던 매니저는 갑작스러운 굉음을 들었다. 그는 누군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교통사고로 오인해 신고했지만, 불길한 예감에 병원으로 향한 뒤 그가 장국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장국영이 호텔 24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비보가 전해진 날이 만우절이었던 탓에 많은 이들이 이를 쉽게 믿지 못했고, 수많은 소문과 의혹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0년대 장국영이 한국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귀한 자료도 공개된다. 주성철 편집장은 국민 MC 유재석의 데뷔 발판이 된 콩트가 장국영 영화 패러디였고, 가수 임영웅의 이름 또한 '영웅본색'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이에 이찬원은 자신 역시 '성덕'임을 밝히며 홍콩 성지순례를 떠났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지금은 사라진 '영웅본색' 속 공중전화 부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걸 왜 없애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980~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위협했던 범죄 조직 삼합회의 실체도 조명된다. 배우 유가령 납치 사건부터 이연걸 매니저 총살 사건까지, 장국영 역시 부당한 영화 출연을 강요받는 등 암흑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침묵하지 않고 '패왕별희' 등 예술적 신념이 담긴 작품을 선택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장국영의 삶 역시 순탄치만은 않았다. "즐거웠던 기억이 없다"고 회상한 외로운 유년 시절과 8년의 무명 시기, 그리고 성적 지향을 둘러싼 편견과 시선이 그를 힘들게 했다. 특히 마지막 꿈이었던 영화감독 데뷔가 대형 금융 사기 사건으로 무산된 사연이 공개되자, 게스트 최유정은 그의 고립감에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故 장국영의 삶과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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