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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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음바페 피투성이, 끔찍하게 쓰러졌는데…주심 'NO PK' 선언→"VAR 대체 언제 쓰나?" 감독 폭발

기사입력 2026.04.12 12:09 / 기사수정 2026.04.12 12:0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피를 흘리는 유혈 사태가 벌어졌지만, 주심은 외면하기에 바빴다.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FC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도중 레알의 스타 플레이어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음에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탓이다. 심지어 비디오 판독실(VOR)조차 조용했다. 

결국 레알은 지로나와의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바르셀로나 추격에 실패했다. 레알의 사령탑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인해 결과가 무승부에 그치자 기자회견장에서 폭발했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5-2026시즌 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6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토마스 르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레알은 승점 70점(22승4무5패)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9·26승1무4패)와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이슈는 음바페가 파울을 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장면이었다.

음바페는 경기 막바지 페널티지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다 지로나의 수비수 비토르 레이스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는 레이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는데, 음바페의 눈가가 크게 찢어지면서 피가 흘러내렸다.

레알 벤치에서는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과 VOR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음바페는 한동안 경기장에 앉아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음바페가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판정이 바뀌는 일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분노했다. 징계를 각오한 듯 기자회견장에서 주심의 판정에 대해 강도 높게 항의했다.



그는 "(그 장면은) 이곳에서도, 달에서도 페널티킥"이라며 "나도, 다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 VAR은 언제 개입하나? VAR은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 개입하고, 불리할 때는 개입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이미 내 의견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명백한 파울이었다"면서 "우리는 심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마요르카전에서도 그렇고 늘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며 레알이 심판 판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로나전으로 인해 레알의 우승 희망은 크게 꺾였다.

아직 시즌이 마무리되려면 7경기가 남았지만, 리그 7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기세가 좋은 바르셀로나가 시즌 막바지에 레알에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이 장면은 레알이 이번 시즌 우승에 실패할 경우 앞으로도 억울한 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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