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가 한국 축구 역사상 네 번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이 지난 1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출전국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조별로 1위 확률을 예측했다.
대한민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체코는 이날 수도 프라하에 있는 제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D 결승 전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체코와 덴마크는 정규 시간과 연장전에 한 골 씩 주고 받으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승부차기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골대를 맞히며 덴마크는 불리해졌다. 반대로 체코는 토마시 호리가 성공시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번 키커로 성공한 가운데 체코는 토마시 수첵이 침착하게 성공했다.
그렇지만 덴마크 3번 키커 안드레스 드라이어의 킥이 막혔다. 체코도 크레이치의 킥이 막혔다. 덴마크 4번 마티아스 옌센의 킥마저 막혔고, 체코는 미할 사딜렉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월드컵에 진출했다.
체코는 지난 2006 독일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체코는 FIFA랭킹 41위로 25위로 세 계단 떨어진 한국과의 격차가 크다. 하지만 한국과 함께 A조 1위 확률에서 21%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코어90은 글로벌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의 배당을 소개하면서 A조 선두 확률 1위로 개최국 멕시코를 꼽았다. 멕시코의 확률은 무려 49%로 사실상 선두가 유력하다고 봤다.
한국과 체코가 21%로 공동 2위, FIFA 랭킹 60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선두를 차지할 확률이 단 5%에 불과했다.
멕시코는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며 지난 2022 카타르 대회를 제외하면 토너먼트에 올라간 경험이 상닫히 많은 경쟁력 있는 팀이다. 다만 현재 부상자가 많아 전력 누수가 우려되는 것이 변수다.
한국과 체코가 사실상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1차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6월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체코전에서 한국은 적어도 무승부를 거둬야 조별리그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국은 체코와 역대 5번 만났으며 1승2무2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6년 프라하에서의 친선 경기에서 한국은 윤빛가람, 석현준의 연속 골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3월 첫 A매치 일정을 2패로 출발하면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월드컵 직전 미국 사전 캠프 일정을 통해 고지대 적응과 더불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는 각오다.
사진=연합뉴스 / 스코어90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