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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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항준', 유해진·박지훈과 봉준호도 넘본다…1300만 넘어 TOP10 들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13 17:02

장항준-봉준호, 엑스포츠뉴스DB
장항준-봉준호,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가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관객수 추이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기준 '왕사남'은 122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개봉 37일차에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1218만 관객)의 흥행 성적을 넘기며 역대 흥행 19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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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당시 11만 7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왕사남'은 개봉 5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12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흥행 속도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관객 수가 늘어났다.

개봉 19일 차에는 586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베테랑2' 이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리고 개봉 31일 차였던 지난 6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로 천만 관객 돌파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에 천만 돌파작이 된 건 덤이었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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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꾸준히 관객 수를 늘리고 있는데, 여기에는 '단종 신드롬'을 불러온 박지훈과 엄흥도 역으로 열연한 유해진의 역할이 컸다. 초반에는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로 분위기를 끌고가던 유해진이 후반부에는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작품의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하게끔 연기했다.

또한 워너원 출신으로 아이돌 이미지가 강했던 박지훈은 '약한영웅' 이후 확실하게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현재 개봉한 작품들 중 별다른 경쟁작이 없는 만큼, '왕사남'의 흥행세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가족 관객층을 노린 픽사의 신작 '호퍼스'는 주말 3일간 22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치면서 12일 기준 누적 35만 관객에 머물러있고, 11일 개봉한 '삼악도'는 '호퍼스'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러있다.

여전히 2000개에 육박하는 스크린 수를 유지하고 있는 '왕사남'이 1300만 관객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80만 관객이 남아있다. 만약 이를 돌파한다면 1301만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넘어 역대 흥행 TOP10에 오르게 된다.

'왕사남'을 통해 '거장항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장항준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를 넘어 흥행 기록을 다시 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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