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원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직원 혹사 논란으로 사과 후 유튜브를 잠정 중단했던 원지(본명 이원지)가 3개월 만에 복귀했다.
26일 원지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하루'에는 '네팔에 온 이유'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원지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그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여행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영상으로 찾아뵐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기까지 조심스럽고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소식 전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지 유튜브
개인 패션 브랜드 운영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이면서 "신중하고 성숙하게 꾸려갈 수 있을 때까지 본분에 충실하며 재정비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본래 자리인 유튜브에 집중하며 제 자리를 채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원지는 네팔에 다녀왔다고 근황을 알리며 약 27분 30초 분량의 여행기를 공유했다.
앞서 원지는 지난해 11월 유튜브를 통해 지하 2층에 위치한 6평 규모의 협소한 새 사무실을 공개했다.
직원 4명이 근무하는 공간에는 창문이 존재하지 않았다.
사무실의 환경에 의아함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에게 원지는 "창문이 없는 지하 2층이지만 환기가 잘 돼 있는 시스템에 주변에 인프라가 좋다"고 환경을 설명했지만, 인기 유튜버가 운영하는 사무실로는 적절하지 않은 공간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원지 유튜브
잇따른 비판 여론에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원지는 이후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했다.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새 사무실로 이전하겠다"고 총 3차례 사과문을 올리며 사무실 이전을 약속했다.
원지의 사과에도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100만 명이 넘었던 구독자 수도 점차 이탈했다. 현재 원지의 구독자 수는 약 95만 명이다.
1988년생인 원지는 여행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누리꾼과 소통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결혼을 발표했고,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와 지난해 12월 방송된 EBS '취미는 과학 여행'에도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원지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