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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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유니폼 갖고 싶었을 뿐인데…" 인터 마이애미 DF, 경기 중 '유니폼 교환' 제스처→0-3 완패 속 "경기에 집중해라" SNS 시끌

기사입력 2026.02.24 12:51 / 기사수정 2026.02.24 12:51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경기 결과만큼이나 한 장면이 더 큰 파장을 낳았다.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친 수비수가 경기 도중 보인 행동이 논란으로 번졌다.

칠레 매체 '24오라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막시밀리아노 팔콘과 손흥민이 관련된 논란의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도중 중계 화면에 포착됐고, 이는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팔콘은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었던 상황인데, 이 모습이 포착되자 일부 팬들은 즉각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팔콘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 역시 같은 날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들은 이 장면을 경기 상황에 대한 무관심, 혹은 팀에 대한 헌신 부족의 사례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구나 팀이 경기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이런 장면은 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물론 모든 시선이 비판 일색은 아니었다. 선수들 사이에서 유니폼 교환은 흔한 문화라는 점에서, 경기 중 짧은 대화나 제스처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매체는 "경기 흐름을 내준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라는 점이 논란을 키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은 경기 후 유니폼 교환 요청을 자주 받는 선수다. 다만 이번에는 '경기 도중'이라는 시점이 문제의 핵심이 됐다. 

결과적으로 LAFC는 손흥민의 1도움 활약 속에 3-0 완승을 거두며 개막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그러나 팔콘의 짧은 행동은 경기 결과와 별개로 프로 선수의 경기 중 태도와 집중력을 둘러싼 또 다른 논쟁을 불러왔다.

특히 일부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라면 문제될 것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반대로 "스타 선수와의 교류 자체를 과도하게 비난할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맞섰다. 경기 중에 나온 하나의 작은 제스처가 결과 이상으로 긴 여운을 남긴 셈이다.



한편 팬들은 물론 상대 선수들에게까지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LAFC의 손흥민은 오는 25일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 구단 레알 에스파냐와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미 지난 18일 원정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LAFC는 5골차라는 여유와 함께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첫 공식전 두 경기에서 도합 1골 4도움을 쓸어담은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을 노린다.


사진=ESPN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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