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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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지단, 프랑스 떠나 알제리 국대 간다! WC 본선서 뭉친다…어떻게 이런 일이?

기사입력 2026.01.26 12:29 / 기사수정 2026.01.26 12:2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두 이름 지단과 음바페가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뭉친다.

성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세계적이지만 정확히는 지네딘 지단의 아들과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이 알제리로 향한다. 킬리안 음바페의 친동생 에단 음바페(19)와 지네딘 지단의 넷째 아들 엘리아스 지단(20)이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프랑스 매체 '스포츠 FR'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에단 음바페와 엘리아스 지단이 알제리 대표팀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련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프랑스에서 성장했지만 알제리 혈통을 지닌 이중국적 자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준비 중인 알제리 축구협회의 핵심 영입 대상으로 꼽혀왔다.



에단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앙(리그1) 릴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엘리아스 지단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의 B에서 활약 중인 195cm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과 신체 조건에서 강점을 지닌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단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출전 이력이 없어 FIFA의 별도 승인 없이 곧바로 알제리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반면 프랑스 U-20 대표팀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엘리아스 지단은 국가대표 자격 변경을 위한 승인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제리 측은 그 과정에서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제리축구협회는 앞서 지단의 둘째 아들인 뤼카 지단을 지난해 10월부터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이중국적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에단 음바페와 엘리아스 지단까지 가세할 경우, 젊은 자원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작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음바페의 동생과 지단의 아들이 동시에 합류한다는 상징성 자체가 알제리 대표팀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알제리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함께 이번 북중미 월드컵 J조에 배정됐다.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8승 1무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본선 직행을 확정지은 바 있으나, 지난해 12월 개막한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8강에서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알제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의 질적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월드컵 본선 경쟁력 강화를 노리는 알제리가 '음바페 가문'과 '지단 가문'이라는 두 상징적 이름을 동시에 품으며, 반등과 세대교체를 동시에 노린 결정적 승부수를 던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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