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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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냐 불펜이냐, 아니면 깜짝 카드냐…'KIA와 20억 쾅' 김범수 떠났다→한화가 보상선수 지명? 누구 고를까

기사입력 2026.01.26 00:34 / 기사수정 2026.01.26 00:34

KIA 타이거즈가 23일 오후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범수가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가 23일 오후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범수가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FA(자유계약) 투수 김범수를 영입한 가운데, 김범수의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누구를 품게 될까.

KIA는 지난 21일 "FA 투수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김범수의 계약을 공시했다.

다른 구단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KBO FA 등급제 규정에 따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A등급 선수는 2025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2025년도 연봉의 300%다. B등급 선수는 2025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혹은 2025년도 연봉의 200%다. C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2025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김범수의 등급은 B등급이다.

FA 선수를 영입한 팀은 총재의 공시 후 3일 이내에 보상선수 명단을 원소속팀에 제출해야 한다. 원소속팀은 명단을 받은 뒤 3일 이내에 보상 방법을 택해야 한다. KIA는 늦어도 26일까지 25인으로 구성된 보호선수 명단을 한화에 넘겨야 한다. 만약 한화가 26일 보호선수 명단을 받으면 29일까지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김범수의 2025시즌 연봉은 1억4300만원이었다. 따라서 한화는 KIA로부터 보상선수 1명과 김범수의 2025시즌 연봉의 100%(1억4300만원)을 받거나 또는 보상선수 없이 2025시즌 연봉의 200%(2억8600만원)을 수령한다.

KIA 타이거즈가 23일 오후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범수가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가 23일 오후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범수가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보상 규모를 따졌을 때 한화는 보상선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KIA가 모든 선수를 보호할 필요는 없다. 군보류선수, 당해 연도 FA, 외국인 선수, 당해 연도 FA 보상 이적 선수, 당해 연도 2차 드래프트 지명선수, 육성순수, 육성군 보류선수는 자동으로 보호된다.

2025시즌을 마치고 KIA와 계약한 내부 FA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그리고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이태양, 이호연 등은 보호선수 명단에 없어도 한화가 지명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현재로선 한화가 즉시전력감을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중견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만큼 외야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KIA 외야수 중 1군에서 중견수로 나선 경험이 있는 선수는 김호령, 박정우, 박재현, 이창진 정도다.

한화 불펜 쪽에서 전력 유출이 있었던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화는 올겨울 한승혁(KT 위즈 강백호 FA 보상선수)에 이어 김범수를 떠나보냈다.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KIA 입장에서는 투수만 다 묶을 수는 없다. 1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투수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누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손혁 단장과 김경문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손혁 단장과 김경문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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