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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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마약 혐의' 황하나, 결국 구속→해외 도피 중 출산 "캄보디아서 아이 낳았다"

기사입력 2025.12.26 22:47 / 기사수정 2025.12.27 00:13

황하나
황하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던 남양유업 3세 황하나가 출산한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황하나는 이날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으며, 서 부장판사는 심문 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이어 SBS '8 뉴스'에 따르면,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자진 귀국했다. 

황하나는 심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고, 지인에게도 투약해 준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황하나와 함께 귀국한 아이와 아이의 아버지도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경기 과천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황하나는 2023년 7월 서울에서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황하나는 이후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12월 태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황하나가 태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소재 파악을 위한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황하나는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호화 생활을 해온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전 연인 박유천 등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20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사진 = 연합뉴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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