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14 09:35 / 기사수정 2025.12.14 09:3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브렛 필의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타격코치 부임에 주목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한 콜로라도는 최근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였던 브렛 필을 새 타격코치로 선임했다"며 "필은 2014~2016시즌 KBO리그 KIA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KIA 구단 스카우트를 거쳐 2020시즌부터 다저스 타격코치,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로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다. 올해 만 41세인 필이 주요 (코치) 보직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1984년생인 필은 미국 출신 우투우타 내야수다.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206번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필은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쳐 2011시즌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15경기 타율 0.300, 50타수 15안타, 2홈런, 9타점, OPS 0.881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필은 2012시즌 48경기 타율 0.210, 105타수 22안타, 4홈런 11타점 OPS 0.617로 주춤했다. 2013시즌에도 48경기 타율 0.224, 85타수 19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48로 반등하지 못했다.

필은 빅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던 가운데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렸다.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KIA에 입단, 한국 야구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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