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故 김새론 관련 유튜브 중지' 조치에 "스토킹 혐의 NO, 일시적 인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 유튜브 방송 금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노컷뉴스는 한국연예인자살방지협회 권영찬 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진호의 스토킹 범죄가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가 발부됐다"며 "이에 따라 이진호는 김새론과 유족 관련 3개월 동안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족은 이진호의 최근 방송 내용에 대해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저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거나 허위 사실이 인정돼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이 아니다. 이는 수사기관에서도 분명하게 밝힌 내용"라고 자신의 채널에 입장을 밝혔다.

이어 "허위 사실 고소 건뿐만 아니라 이번 고소에 대해서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조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안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새론 씨에 대한 방송은 허위 사실이 아니며 위 잠정 조치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 김새론 씨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잠정 조치에 대해 항고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故 김새론의 유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후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은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김새론이 이진호의 방송을 본 날 극단적 시도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유족은 이진호를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며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이진호 고소장 제출 및 유튜브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잠정 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고인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명목으로 김새론 씨의 과거 동영상과 카톡을 공개하는 행위는 정당한 것이고, 제가 반박 차원에서 자료를 공개하는 행위는 무분별하게 사생활이 파헤쳐지는 일이냐"고 발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진호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