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사석 말투 폭로에 '당황'…욕설난무→애교까지?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런닝맨' 김종국의 거친 사석 말투가 멤버들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삼삼오오 레이스가 펼쳐졌다. 게스트로는 배우 하도권과 이이경, 모델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콘셉트에 맞는 말로 받아치기' 게임을 시작했다. 해당 게임은 제작진이 제공하는 제시어에 맞게 정해진 글자로 시작하는 말을 하면 성공인 게임이다. 



'아나운서', '엄마' 등의 제시어에 술술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 멤버들은 '김종국'이라는 제시어를 받았다. 유재석은 시작부터 "사랑해 지효야"라고 외쳐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김종국은 자신 스스로도 "가 임마!"라고 호통을 치며 자신에게 맞는 말투를 흉내냈다.

이어 김종국 제시어에 맞춰 전소민은 "우재 이 **아"라고 외치는가 하면, 주우재는 "이빨 털리고 싶냐", 지석진은 "차로 꺼져 인마"라고 분노하는 듯한 말을 날렸다. 욕설과 분노가 난무하는 게임 현장에 김종국은 "잠깐, 내가 성격 파탄자냐"며 실소를 터트렸다.

김종국 제시어는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양세찬은 "저 **왜 축구 안나오냐"며 현실 김종국 말투를 따라했고, 유재석은 "당장 꺼져"라고 호통을 쳤다. 

지석진의 말문이 막히며 게임이 종료되자 멤버들은 너무 재밌었다며 김종국 말투를 따라할 수 있는 기회가 끝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종국은 "다들 게임을 너무 잘한다"며 어이없다는 미소를 지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기준이 애매한 제시어들에 혼란을 겪던 멤버들은 다시금 '김종국' 제시어로 게임을 다시 한 번 더 재개했다. 다시 돌아온 제시어를 들은 주우재는 "화만 내면 돼"라며 쉬워진 게임 난이도에 반색을 표했다.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이 사고뭉치 **야", "그렇게만 해라?", "이 **야", "가 ***야" 등의 욕설이 난무한 현장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우리 체육관 나와라", "이제 축구하러 가야지" 등 널리 알려진 김종국의 이미지에 맞는 대사 또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게임 진행 중 자신이 지목되자 당황하며 "저 말이에요옹?"이라며 애교를 부려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김종국은 '저 말이에요옹'을 따라하는 동생들의 놀림 속에 "너무 엇박자가 아니었냐"며 애교 해명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