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4 17:10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일본에서 K-POP을 비하하는, '혐한 K-POP'만화가 등장해 해당 걸그룹 소속사의 대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POP 붐 날조설을 쫒아라!'라는 제목의 만화는 과거 등장했던 혐한 만화 '혐한론'과 비슷한 방법으로, 최근 일본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을 비하하고 나섰다.
이 만화는 일부 사례와 확인되지 않는 속설, 뜬 소문 등을 사실인양 엮어나가며 대상을 비하하는 기존의 혐한 만화들과 비슷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의 실명이 언급되며, 마치 이들이 실제 성접대를 하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만화는 일본에서 성접대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한국인 여성이 한국의 예능계에 대한 비하를 하는 방식으로 설정 자체부터 이상하다.
이 여성은 한국 음악업계에서 계약사에 소속된 신인들은 개런티의 10% 이하밖에 받지 못하고, 계약을 파기하면 수억 엔의 위약금을 물어야 되는 노예계약 상태에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에 덧붙여 이들에게는 성접대라는 것이 당연시 되며, 소녀시대와 카라 또한 당연히 그렇다는 것. 자살한 고 장자연을 예로 들며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 음악 시장이 축소되어 이들이 일본으로 진출하려 한다. 일본 음악업계에서도 한국식 육성 시스템으로 완성 상태인 한국 아이돌 그룹은 매리트가 있다고 표현했다. 물론 이 대목에서 성형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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