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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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알리, 화려한 라인업에 '매직유랑단' 3패 [종합]

기사입력 2021.06.03 00:45 / 기사수정 2021.06.03 00:3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트롯 매직유랑단' 미스터리 쇼맨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에는 미스터리 쇼맨들과 유랑단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한강과 오유진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이색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정체가 가장 궁금했던 미스터리 쇼맨을 대결 상대로 꼽았다. 하지만 6번의 정체는 가수 서문탁이었고, 서문탁이 등장하자 유랑단원들은 전설의 등장에 좌절했다.

서문탁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인  '너를 위해'를 열창했다. 서문탁은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였다. 진해성은 "들었을 때 눈물이 맺혔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한강, 오유진은 '사치기 사치기'로 귀여운 남매 모습을 보였다. 둘은 눈을 마주치고 손벽을 치며 완벽한 호흡을 보였고, 무대 끝에는 아이돌 엔딩까지 해내 박수를 유발했다. 하지만 98점을 받은 서문탁과 달리 한강, 오유진은 90점을 받아 승부가 동점으로 돌아갔다.

'매직유랑단' 에이스 진해성은 "1번 분이 누군지 알겠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이겨보고 싶다. 전에 두 번이나 졌었다"라며 1번을 선택했다.


1번 정체인 가수 박현빈은 '당신이 최고야' 무대를 보였다. 박현빈은 박현빈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가창력이 겸비된 무대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며 93점을 얻어냈다.

진해성은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하던 모습과는 달리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끌어갔다. 무대를 본 박현빈은 "기계가 좋아하는 목소리는 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진해성은 76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으며 패했다.

마지막 5번의 정체였던 알리는 '홍연'을 불렀다. 알리는 개성 있는 목소리로 '홍연'의 몽환적이고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그려냈다. 이에 대적하는 신승태는 '숨어 우는 바람소리'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신승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애절한 감정을 담아냈다. 하지만 신승태는 80점을 얻어 88점을 받은 알리가 승리했고, 미스터리 쇼맨이 최종 우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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