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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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2위는 성공 아니지"...무리뉴 말에 반박

기사입력 2021.05.18 16:38 / 기사수정 2021.05.18 16:3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솔샤르 감독이 무리뉴 감독의 과거 발언에 반박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풀럼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앞둔 맨유는 리그에서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2위를 지키고 있다. 3위 레스터 시티는 66점으로, 이번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하게 되면 맨유는 2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솔샤르 감독은 과거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던 2017/18 시즌, 리그 2위로 마무리한 것에 "현재 맨유에서 2위로 마무리한 것은 다른 클럽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힘든 업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현대의 축구는 내가 선수로 뛰던 당시보다 훨씬 더 어렵다. 리그마다 3개, 4개, 5개의 팀이 동시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리그 2위에 도전할 수 있었다. 2위도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성과'라고 부를 수는 없다"라며 다시 한번 무리뉴의 과거 발언에 반박했다. "우리는 팀으로서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만, 2위는 우리가 머물고 싶은 자리가 아니다. 이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덕분에 이번 시즌 많은 발전을 이뤘고, 선수들의 성과에 아주 만족스러우며, 다음 단계(우승)를 향해 함께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맨유는 19일 오전 2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등이 확정된 풀럼을 상대로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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