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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일 만에 선발 등판 투수, 1⅓이닝 6실점 '악몽'

기사입력 2021.05.13 19:1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두산 베어스 조제영이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제영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6월 9일 창원 NC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조제영의 338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올 시즌에는 구원으로만 4경기 나서 9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었다.

최원준의 팔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일정을 미루면서 공백이 생겼고, 그 자리를 조제영이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조제영과 박종기를 고민하다 조제영을 선발로 결정한 것에 대해 "변화구 등 근래 보여준 모습이 괜찮아서 제영이를 먼저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조제영은 오래지 않아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1회 김혜성을 삼진, 서건창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지만, 이정후와 김웅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지영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키움에 리드를 내줬다.

이어 송우현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고, 박병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전병우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해 3점을 더 잃었다. 조제영은 이용규와의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 타순이 한 바퀴가 돈 뒤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길었던 1회를 끝냈다.

하지만 조제영은 2회 올라와 선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로 2루를 내줬다. 그리고 2루수 강승호의 호수비로 이정후를 땅볼 처리한 뒤에서야 두산 벤치가 움직였고, 조제영은 결국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박종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웅빈의 희생플라이에 서건창이 들어오면서 박종기의 실점도 불어나며 조제영은 1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의 성적을 남겨야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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