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13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절친 유세윤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밝혔다.
장동민은 지난 2009년 5월 17일 7년 열애 끝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유세윤의 결혼식에서 대성통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동민은 "정말 즐거운 결혼식이었다"며 "친구들과 축가를 부르며 한마디씩 하기로 했는데 거의 마지막이 내 차례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동기들과 축가로 '사랑의 서약'을 부르던 중 지난 힘든 시절이 떠올랐다"며 "부모 같은 마음에 '행복하게 잘 살라'고 말하다 보니 눈물이 났다"고 덧붙이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자신과 달리 "내 다음 차례였던 유상무는 눈물이 안 나는데도 억지로 눈물 연기를 했다"고 폭로해 유상무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우린 정말 친했을까'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김숙, 송은이, 권진영 등이 출연했다.
[사진=장동민 ⓒ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