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6 14:30 / 기사수정 2010.07.26 14:42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일단 2천5백 안타가 목표다. 그 목표를 달성한다면 내 한계에 도전해 보겠다."
2007년 6월 9일. 삼성 라이온즈의 전설은 프로야구 역사에 큼지막한 발자국을 남겼다. 양준혁(41, 삼성 라이온즈)이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개인 통산 2천번째 안타를 때린 바로 그날이었다.
당시 그는 다음 목표를 2천5백 안타라고 밝혔다. 1993년 데뷔 후 매년 빠짐 없이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던 양준혁이었기에 그 목표는 너무나 소박해보였다. 부상만 없다면 2천5백 안타쯤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양준혁의 위풍당당한 안타 행진은 2,318개에서 사실상 종착점에 다다랐다. 삼성 구단은 양준혁이 26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시즌 종료 후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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