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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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최종훈 등 5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죄송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16 09:21 / 기사수정 2019.05.16 09: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FT아일랜드 최종훈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을 16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종훈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인 권 모 씨 역시 이날 함께 송치됐다.

최종훈은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이날 오전 8시47분쯤 경찰서를 나왔다. 검정색 정장을 입은 최종훈은 "피해 여성에게 사과할 생각 있느냐",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검찰조사 잘 받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지에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최종훈은 경찰조사에서 "술은 마셨다"면서도 "성관계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8일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최종훈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최종훈과 권 씨 외에도 이미 검찰에 넘겨진 일명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 3명을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 나머지 1명은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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