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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아쉬움에 눈물' 최민정 "많은 관심에 보답 못해 죄송"

기사입력 2018.02.13 21:48 / 기사수정 2018.02.13 22:22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첫 500m 금메달을 노렸던 최민정이 아쉬운 실격 판정을 받았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메달이 무산됐다. 금메달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가 차지했고, 야라 반 케르크호프(네덜란드)가 은메달, 킴부탱(캐나다)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감정이 복잡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최민정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는데 거기에 대해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울먹거리면서도 "아직 세 종목 남았으니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씩씩하게 얘기했다.

그는 실격 판정과 관련해 "실격 사유는 정확히 못 들었는데 피니시 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딪힘으로 실격되지 않았나 생각은 하고 있다"면서 "심판이 본 카메라로는 각도가 달라서 판정이 그렇게 나온 것 같다. 내가 잘했다면 부딪힘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은 앞으로 1000m와 1500m와 3000m 계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민정은 "(오늘 경기가 앞으로) 영향은 안 끼칠 것 같다. 남은 경기가 주종목인 만큼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에이스'다운 의연함을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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