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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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2관왕…임효준 1500m 金

기사입력 2017.10.01 12: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평창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여자 1500m과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먼저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3초02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캐나다 킴 부탱, 호주 디에나 로켓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여자 500m에서도 2위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를 여유롭게 제치며 43초 6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심석희는 1500m에서 2위로 통과했지만 실격처리 됐고, 500m에서 3위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임효준은 남자 1500m 결승에 올라 2분14초53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던 황대헌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서이라는 4위를 기록했다. 임효준은 이어진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날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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