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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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16] 유럽-북미-중국, MSI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기사입력 2016.05.04 00:0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처음 e스포츠 리그로 자리잡았을때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기존에 유행하던 AOS 장르 게임인 도타는 중국이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4일 오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 2016(이하 MSI)를 앞두고 롤챔스를 우승해 MSI에 진출하는 SKT는 우승 후보로 1순위이며, 기타 지역 대표팀에도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서포터 ‘마타’ 조세형과 탑 라이너 ‘루퍼’ 장형석이 속한 로얄 네버 기브업이 MSI에 출전했다. 지난 해 MSI 우승팀인 EDG를 결승에서 3대 1로 누르고 우승한 RNG는 ‘마타’ 조세형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한 팀워크가 돋보인다. 또한, 중국 리그 내에서 보여준 교전 능력은 이번 MSI에서도 상대 팀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승강전을 거져 EU LCS에 합류한 G2 e스포츠는 15승 3패라는 성적을 기록한 후 플레이오프에서도 프나틱과 오리진을 모두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MSI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2 e스포츠에는 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CJ 엔투스에서 활동한 한국인 선수가 횔동 중인다. 바로 정글러 ’트릭’ 김강윤과 원거리 딜러 ’엠퍼러’ 김진현. 특히 김강윤은 작년 CJ에서 ‘앰비션’ 강찬용에 가려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올해 기량이 폭발하며 시즌 MVP까지 차지했다.



북미의 강호로 꼽히는 CLG역시 올해 MSI에 합류했다. CLG는 라이벌 팀인 TSM을 NA LCS 결승에서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 MSI에 합류했다. CLG 역시 한국인 미드 라이너인 ‘후히’ 최재현이 활동하고 있다. 최재현이 합류한 CLG는 올해 1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정규리그 성적을 보인 임모탈스마저 격파한 TSM을 꺾었고, MSI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와 상대하며 자신의 이름을 높일 기회를 맞았다.

이 외에도 한국 선수를 보유하지 않았지만, 작년 롤드컵에서 쿠 타이거즈(현 ROX 타이거즈)를 꺾고 16강 조1위를 차지한 플래시 울브즈가 대만-마카오-홍콩 지역의 대표로 참가하며, 이외 인터네셔널 와일드 카드 대표로 터키 팀인 슈퍼메시브가 MSI에 합류해 세계 강팀들과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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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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