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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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 여친, 명예훼손·사기미수로 기소돼 '국면 전환'

기사입력 2017.01.11 15:21 / 기사수정 2017.01.11 16: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A씨가 검찰로부터 기소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앞서 A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김현중의 아이를 유산했고,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에게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접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변론에서 A씨는 1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청구 금액을 변경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변호인은 A씨가 검찰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며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재판부는 A씨의 형사 재판 1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현중은 A씨로부터 무고 공갈, 사기, 명예훼손으로 고소돼 군 검찰에서 조사받았고, '혐의없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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