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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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차인표♥라미란, 임신 두고 갈등…웃음 담당 맞죠? (종합)

기사입력 2016.10.09 2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와 라미란이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4회에서는 복선녀(라미란 분)가 임신을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선녀는 임신을 위해 배삼도를 데리고 산부인과로 향했고, 의사는 "지금이 배란 시기네요"라며 설명했다. 복선녀는 "오늘밤 거사를 치러라 이 말씀이신 거죠?"라며 물었고, 배삼도(차인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라며 툴툴거렸다. 의사는 "오늘밤 두 분께서 숙제를 잘 끝내시고 이틀 뒤에 내원해주세요"라며 설명했다.

이후 복선녀는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들었지? 오늘 밤 숙제 잘해서 이틀 뒤에 검사받으러 오는 거야"라며 임신을 기대했고, 배삼도는 "당신 사전에 부끄러움은 없는 거야? 도대체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이냐. 나 오늘 외박할 거야"라며 발끈했다. 결국 복선녀는 배삼도의 용돈을 10만원 올려주는 대신 퇴근하자마자 귀가하라고 당부했다.

또 배삼도는 이동진(이동건)에게 과거사를 털어놓던 중 복선녀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과거 배삼도는 음악다방 DJ로 일했고, 복선녀는 "맛있게 드시고 좋은 노래 많이 틀어주세요"라며 통닭을 건넸다. 복선녀는 "이화여대 국문과 재학 중이에요. 식기 전에 닭다리부터 하나 드세요. 또 드시고 싶으시면 통인시장 선녀통닭으로 오세요"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배삼도는 "그 닭다리를 먹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후회했고, 이동진은 "제가 보기에 형하고 형수님은 천생연분이에요"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배삼도는 "그건 형한테 쌍욕을 하는 거다"라며 발끈했다. 

게다가 복선녀는 성태평(최원영)에게 숙박비까지 챙겨줬고, 산부인과에서 내준 숙제를 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안 배삼도는 "당신 머리는 파마하라고 달려 있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배삼도는 양치질을 하던 중 "몇 살인데 숙제야"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특히 배삼도와 복선녀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통해 현실 부부 같은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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