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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딴따라' 신들린 지성·물오른 혜리·기대되는 강민혁

기사입력 2016.04.21 09:24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수목극을 평정할 수 있을까.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숨 쉴 틈 없는 1회였다. 지성은 명불허전 신들린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쥐락펴락 했고, 혜리는 지상파 원톱 여주인공의 무게감을 썩 잘 버텼다. 여기에 강민혁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더해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성은 '딴따라'를 통해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 역을 맡았다. 신석호는 자신의 가수를 위해 술 접대와 음원 사재기, 작곡가 바꿔치기도 서슴지 않는 삼류 매니저. 사회에 찌든 매니저 신석호로 완벽하게 분한 지성은 전작 '킬미 힐미'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명연기를 펼쳤다.
 
'딴따라'는 3회를 기점으로 신석호의 '사람되는 과정'을 그려갈 예정. 제작발표회에서도 지성은 '딴따라'만의 따뜻하고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 당부한 바 있다. 1, 2회의 신석호의 모습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건 금물이다.
 
여기에 혜리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수목극에 잘 안착했다.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 성덕선 캐릭터와 비슷할 수 있다는 걱정을 내비친 바 있지만, 우려와 달리 성덕선과 그린 캐릭터는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원톱 여주인공이라는 부담감만 잘 이겨낸다면 더 좋은 연기를 기대해봄직 하다.
 
눈에 띄는 건 하늘 역의 강민혁. SBS '상속자들'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강민혁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상처를 안고 사는 하늘 역을 상당히 잘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소 간지러운 대사도 담백하게 표현하는 강민혁의 연기는 향후 '딴따라'의 즐거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 캐릭터의 인기를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이렇듯 '딴따라'는 1회에서 쉴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성은 흡입력 넘치는 연기, 강민혁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아직까진 튀는 데 없는 혜리의 연기까지. 여기에 '딴따라 밴드' 멤버들의 상큼한 모습이 더해지면 보는 재미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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