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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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 넥센 브리검, 첫 승도 올리고 팀 연패도 끊었다

기사입력 2018.04.19 21:26 / 기사수정 2018.04.19 21: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고대하던 시즌 첫 승은 물론, 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넥센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하고 스윕패를 막는 귀중한 승리였다.

브리검은 이날 넥센을 상대로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을 치렀다. 첫 경기 LG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마무리됐다. 1일 삼성전 5이닝 4실점, 7일 KIA전 7⅓이닝 5실점을 올렸다. 13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승운이 유독 따라주지 않았다.

1회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2회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모창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에는 김성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정범모, 박민우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와 5회에는 선두타자를 내보낸 후 더블플레이를 유도해 내 3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6회 삼자범퇴까지 투구수 70개를 기록한 브리검은 7회 나성범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스크럭스, 최준석을 돌려세웠다. 8회 모창민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KKK로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투심 38개, 직구 19개에 커브 11개, 슬라이더 20개, 체인지업 6개로 고루 던졌고 투심과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가 찍혔다.

타선은 6점을 지원하며 브리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경기 만에 기다리던 첫 승을 올렸고, 팀을 3연패에서 구해내며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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