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15
경제

해물찜과 뼈찜이 만나 솟아나는 맛, 부산대 맛집에서 찾다

기사입력 2017.11.23 17:45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이제 관광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도시로 여겨지는 부산. 매년 열리는 부산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다양한 축제는 물론 해운대, 남포동 국제 시장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여행객들에게 보물 천지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아직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곳곳에 새로운 볼거리가 많이 남아있어 관광지로서 부산의 잠재성은 아직 크다. 해운대와 남포동 지역은 이미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특구로 외국인들까지 잘 아는 곳이다. 더불어 부산을 자주 찾는 이들에게는 조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래구와 금정구 부산대학교가 있는 지역도 추천할 만하다.

동래는 유명한 동래 파전의 원조인 동래 시장이 있는 곳으로 활기찬 부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동래에서 멀지 않은 금정구와 부산대학교 지역은 여러 온천 호텔이 모여있는 온천장, 매년 역사문화축제가 열리는 금정산성이 모여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서면과 경성대 주변에 이어 부산 대학생들의 메카인 부산대 입구는 젊은 문화 거리로 여겨진다.

부산대 거리에는 특색있는 음식도 많기로 유명하다. 트렌드가 자주 바뀌는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춰 살아남은 음식점들은 이미 내공이 상당한 곳들이다. 그중에도 토속적인 해물뼈찜으로 대학생들도 사로잡은 부산대 맛집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돌솟해물뼈찜부산본점’은 천안에서 10년을 운영한 노하우로 고향인 부산에 본점을 오픈한 곳. 일찍이 TV 프로그램 생생정보통, VJ특공대에도 방영될 만큼 명성이 있는 곳이다. 여기서 ‘돌솟’은 오타가 아니라 돌솥에서 솟아나는 진귀한 맛을 줄여서 나타낸 것이라고. 이 집에서 내놓는 해물뼈찜은 이름이 조금 생소하지만, 흔히 아는 해물찜과 뼈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해물찜과 뼈찜을 모두 먹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해물뼈찜은 일반 감자탕에 들어가는 등뼈가 아니라 목뼈를 쓴다. 이 때문에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각종 해산물을 더해 고온의 돌솥에서 푹 쪄내면 재료의 맛은 살아나고 씹는 맛도 좋은 해물뼈찜이 완성된다.

이 집 음식은 모두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조리하는 오너셰프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위생이 철저하기로 알려져 있다. 젊은이들도 든든히 먹을 푸짐한 양 역시 이 집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이다.

더불어 ’돌솟해물뼈찜부산본점’은 주차가 쉽지 않은 부산대 일대에서 기계식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손님의 부담을 덜어준다. 테이블도 넉넉해 단체, 모임에 찾기에도 알맞다.

다가올 부산 여행에서는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금정구 부산대 거리를 찾아보자. 부산대학교 맛집과 더불어 풍부한 즐길 거리가 여행 일정을 알차게 채워줄 것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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