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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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제니퍼로렌스 "나체 상태로 오디션 보기도" 성 불평등 폭로

기사입력 2017.10.18 18:53 / 기사수정 2017.10.18 18: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과거 여배우로서 겪어야 했던 불평등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엘르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16일 'ELLE Women 's in Hollywood' 연설에서 모욕적인 경험담을 고백했다.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 감독의 성추문이 할리우드를 뒤흔든 가운데,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에게 무리한 체중 감량을 요구했던 익명의 영화 감독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제니퍼 로렌스는 "나보다 먼저 한 소녀가 체중 감량에 실패해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 여성 프로듀서는 나보다 마른 약 다섯명의 여배우들을 나체 상태로 서있게 시켰다. 그녀는 내가 다이어트에 자극받기 위해 스스로 내 나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제니퍼 로렌스는 당시 상황을 '덫에 걸렸다'고 표현했으며 "난 감독이나 고위 관리자를 해고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 경력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헝거게임'에 출연하고 스타가 된 후 상황이 바뀌었다. "아니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마더!'에서 열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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