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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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설리' 예쉬안 결별, 애꿎은 '진짜' 설리에 불똥

기사입력 2017.02.02 18:23 / 기사수정 2017.02.02 18:3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의 설리'로 불리는 배우 예쉬안(협선)의 결별 소식이 애꿎은 설리에 불똥이 튀었다.

예쉬안은 평소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인 샤오헤이 시엔셩(소흑 선생)과의 애정 사진을 업로드하며 중국 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배우. 샤오헤이와 침대 위에서 상의를 벗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스킨십 사진, 노출 사진 등을 게재해 누리꾼 사이에서 '중국의 설리'로 불린다.

설리 역시 애정 사진, 노출 사진 등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고, 이에 중국에서는 '한국의 예쉬안'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 설리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업로드 될 때마다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중국 누리꾼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누리꾼은 설리의 사진에 대해 '자신의 자유를 표현한 것', '과다한 성적 표현' 등으로 설전을 벌여왔다.

2일 예쉬안이 샤오헤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하자 결별설이 불거졌고, 샤오헤이 역시 웨이보를 통해 결별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결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 

하지만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중국 누리꾼들에 전해지자 애꿎은 설리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설리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인물 검색 순위 3위에 등극한 것. 심지어 인물 검색 순위에서는 총 230만이 넘는 검색량을 보였다.

중국 누리꾼은 "설리의 인스타그램 사진은 늘 뜨거운 감자를 몰고 왔지만 이번에는 다른 사람(예쉬안)으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설리가 이 사건과 무슨 상관이길래 실검 1위까지 오르는가", "'한국의 예쉬안'은 언제 정신을 차릴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웨이보, 설리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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