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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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김조한 팀 최종 우승, 넋을 놓고 달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28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김조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근, 최효인의 명예 졸업은 다음을 기약했다.

2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26회에서는 이석훈, 한동근, 김조한, 에일리, 케이윌, B.A.P 대현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듀엣가요제' 2부 경연 전 문세윤과 신보라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한동근과 최효인이 함께한 첫 무대에서 부른 노래였다. 문세윤과 신보라는 진심으로 무대에 임했고, 이를 지켜보던 최효인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동근도 말을 잇지 못했다. 

2라운드 경연 첫 무대를 꾸미게 된 에일리와 '발랄 여고생' 박수빈. 두 사람은 핑클의 'NOW(나우)'로 화려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에일리의 소울 가득한 목소리와 화려한 바이브레이션이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내뿜는 에너지에 무대는 더욱 뜨거워졌다. 두 사람은 총점 832점을 받았다.

이어 1라운드에서 1등을 한 SG워너비 이석훈과 '모태솔로남' 김창수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승열의 '날아'를 선곡, 직접 느낀 놀라운 변화와 희망을 모두에게 전했다.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1점 차로 왕좌 탈환은 실패했다.

케이윌과 '세븐틴 승관의 누나' 부소정은 故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 둘만의 감정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부소정의 아름다운 음색과 케이윌의 애절한 목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두 사람은 817점을 받았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B.A.P의 대현과 '19세 자퇴생' 장혜수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로 무대를 꾸몄다. 대현은 아픈 목 상태임에도 애절한 목소리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아련하게 녹아들었다. 담담하게 표현한 슬픈 감성이 더욱 와닿았다. 두 사람은 762점으로 무대를 마쳤다.

클래지콰이 호란과 '햄버거 청년' 김태욱은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선곡,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김태욱은 프로 가수처럼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점수는 814점. 

김조한과 '집돌이' 진성혁은 조용필의 'Bounce'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강렬한 리듬이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조한과 진성혁의 비트박스가 차례로 이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조한의 애드리브로 무대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무대가 끝난 줄 알았지만, 아직 즐길 게 남아있었다. 넋을 놓고 함께 달린 무대는 849점을 기록하며 역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5승 명예 졸업에 도전하는 한동근과 '보이시 매력' 최효인이 꾸몄다. 두 사람은 박정현의 '꿈에'로 무대를 준비한 두 사람. 긴 시간 함께 해온 만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 같았던 가사에 감동이 밀려왔다. 절절한 교감의 무대는 844점을 받았고, 신보라는 눈물을 흘렸다.

최종 결과 김조한과 진성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는 한동근, 최효인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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