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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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김현수, ARI전 무안타 2볼넷 멀티 출루

기사입력 2016.09.24 11:37 / 기사수정 2016.09.24 11: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현수(31,볼티모어)가 애리조나전에서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및 좌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리에서 3할1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볼티모어 모든 선수들이 경기 전 훈련에서 '오리올스', '김현수'라는 한글이 써진 티셔츠를 입고, 경기 전 팬들에게도 티셔츠를 증정하는 '김현수 티셔츠 데이'기도 했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는 애리조나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1사 후 매니 마차도의 좌전안타,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2사 만루 페드로 알바레스의 헛스윙 삼진으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이어 0-2로 끌려가던 2회 2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김현수는 3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7회 2사 후 애리조나 랜달 델가도를 상대도와 만나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애덤 존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8회와 9회 각각 페드로 알바레스, 맷 위터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타 마이클 본으로 교체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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